
전일본공수(ANA)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JFTC)로부터 일본화물항공(NCA) 인수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JFTC는 당초 일본발 시카고 및 로스앤젤레스 노선에서 경쟁 제한 우려를 이유로 이번 인수를 반대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일반 화물 시장에서 ANA와 NCA의 시장 점유율은 로스앤젤레스 노선 30%, 시카고 노선 35% 수준이며, 두 회사의 공급력은 해당 노선에서 1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ANA와 NCA는 경쟁사 폴라항공(PAC)에 블록 스페이스 계약을 제공하고, 계약 감시를 위한 변호사 및 경제학자를 임명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이번 인수는 아직 중국과 싱가포르 경쟁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ANA는 지난 2023년 3월, NYK해운 그룹으로부터 747-8 화물기를 운영하는 NCA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인수 절차는 네 차례 연기되었다. 당초 2023년 10월 1일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2024년 2월 1일, 4월 1일, 7월 1일로 연기된 후, 지난해 6월 최종 인수 시점이 2025년 3월로 조정됐다. ANA는 승인 절차가 지연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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