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르아브르에서 도커 및 항만 노동조합이 국가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간헐적 파업을 시작했다. 이번 파업은 다음 달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프랑스 내 다른 항만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우려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아브르 항만 노동자들은 1월 27일, 29일, 30일, 31일과 2월 4일, 6일, 10일, 12일, 14일, 18일, 20일, 24일, 26일, 28일에 4시간 동안의 부분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48시간 연속 파업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파업의 확산 조짐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인데,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칼레 항구의 약 80명의 노동자가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작업을 중단해 여객과 화물이 페리에 승선하는 것을 막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P&O 및 DFDS와 같은 선사들은 항로의 운항을 취소했다.
한편 이번 파업은 프랑스 정부의 법정 정년 연장 계획에 대한 노조들의 불만으로 지난 1년 이상 지속되어 왔으며, 작년 6월에는 강경 성향의 CGT 노조 주도로 24시간 전면 파업이 진행된 바 있다. 현재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노조는 다시 파업을 통해 요구사항을 관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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