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물류기업인 DSV가 2025년을 앞두고 지난해 가장 큰 합병 프로젝트였던 DB쉥커와의 통합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DSV 그룹 CEO인 Jens Lund는 자신의 Linkedin을 통해서 DB쉥커(DB Schenker)의 CEO인 요헨 테베스(Jochen Thewes)와의 회의를 통해 원활한 통합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공개했다.
Jens Lund는 "최종 규제 승인이 완료될 때까지 양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원활한 통합을 위해 정기적으로 만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는 것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파악하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테베스 CEO로부터 DB쉥커의 고위 경영진 의견이 담긴 귀중한 인사이트를 받았다고 Jens Lund는 전했다. 이 피드백에는 통합 과정에서 반드시 유지해야 할 가치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DB 쉥커의 고위 경영진이 고객 중심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이 DSV의 방향성과 완벽히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수집된 피드백은 향후 통합 계획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Jens Lund는 "양사의 고유한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 준비와 별개로, 현재의 비즈니스를 유지하고 고객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SV와 DB쉥커의 인수합병은 지난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상한 바 있으며, 현재 규제기관의 최종 승인 여부와 통합 진행 과정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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