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C Index, “중국 춘절 이전 ‘미니 성수기’기대” ... 지난주 운임 하락세 불구 긍정 기대감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5.01.22 11:14   수정 : 2025.01.22 11:14

지난주 글로벌 항공 화물 운임이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주 후반에 들면서 상승 추이를 보이면서 중국 춘절 이전 미니 성수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항공화물 운임 조사 업체인 TAC index는 1월 20일 기준 이전주 글로벌 발틱항공화물지수(BAI00)가 전주 대비 4.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성수기 종료 이후 평균 화물 운임이 계속 하락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그러나 운임은 여전히 전년 대비 16.6%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보고서에서 예측한 전자상거래 수요 급감 조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주 후반부터 춘절을 앞둔 '미니 성수기'로 인해 스팟 운임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단 지난 주 기준 중국발 주요 노선의 평균 운임은 유럽 및 미국으로의 노선 모두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홍콩발 노선 지수(BAI30)는 전주 대비 3.0% 하락했지만, 전년 대비 14.0%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하이발 노선 지수(BAI80)는 전주 대비 5.4% 하락했지만, 전년 대비 12.5% 상승한 수준을 유지했다.
 
베트남발 운임 역시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인도발 운임은 유럽으로의 노선에서는 하락했지만, 미국으로의 노선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인도발 운임은 양 방향 모두 전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방콕과 서울발 유럽행 운임은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모든 주요 노선의 운임이 전주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발 운임은 중국과 일본으로의 노선에서 하락했으며, 미국으로의 노선에서는 다시 상승했다. 프랑크푸르트발 노선 지수(BAI20)는 전주 대비 5.9% 하락하며 최근의 상승 폭을 일부 상쇄했으며, 시카고발 노선 지수(BAI50)가 최근 상승세를 마감하고 전주 대비 3.6% 하락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