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요 항만노조 파업 종료 불구 항만적체 상당 이어질 듯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5.01.20 14:44   수정 : 2025.01.20 14:44

호주 항만 운영사 큐브(Qube)를 상대로 해양노조(Maritime Union of Australia, MUA)의 파업이 이번 주 종료됐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리즈번, 켐블라, 멜버른, 애들레이드, 다윈, 프리맨틀 등 여러 항구에서 수개월간 지속된 파업이 수요일 종료되었지만, 현지 물류기업들은 그 후유증으로 호주 항만적체는 단기적으로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파업 종료가 긍정적인 진전이지만, 화물 적재 및 하역 지연으로 인해 상당한 적체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공급망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12척의 자동차 전문 운반선이 입항 대기중이었기 때문에 3만6,000대 이상의 차량을 실은 선박 처리만해도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현지 업체들은 보고 있다.
 
한편, 호주 해운 협회(Shipping Australia)는 산업 관계법 개혁을 촉구하며, 단일 단체가 국가 물류망을 마비시키지 않도록 파업 사전 통지 및 기간 제한, 단계적 협상 절차 도입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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