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시장 운임 2주차 3% 하락” ... WorldACD, 한국발 유럽행 운임은 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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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1.17 12:41   수정 : 2025.01.17 12:41

2025년 2주 차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평균 현물운임은 전주 대비 3% 하락한 킬로그램당 2.76달러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물 및 계약 요금을 합산한 글로벌 평균 운임도 전주 대비 4% 하락한 2.53달러였으나, 이 또한 전년 대비 12% 상승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2025년 2주차인 1월 10일 기준 WorldACD Market Data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은 1월 초 계절적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APAC)과 중동·남아시아(MESA) 출발지의 상대적으로 높은 운임수준을 보이면서 2025년 2주 차(1월 6~12일) 평균 요금을 지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아시아 태평양발 미국 노선의 현물운임은 2주 차에 전주대비 5% 하락해 킬로그램당 3.81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말까지 견고했던 아시아 태평양발 미국 노선의 수요는 지난 2025년 1주 차에 24% 감소했으나, 2주 차에는 톤수가 14% 반등했다. 그러나 현물운임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2주 차에 들어서서 아시아 태평양발 미국 노선은 5.39달러, 중국발 미국 노선은 4.25달러로 하락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 10% 상승한 수준이다.
 
유럽행 시장도 비슷한 양상이다. 2024년 4분기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아시아 태평양발 유럽 노선의 화물량은 2024년 12월 중순부터 급감했다. 2025년 1주 차에는 2024년 49주 차 대비 40% 감소했으며, 2주 차에 26% 반등했지만 여전히 중순 대비 25% 낮은 수준이다.
 
아시아 태평양발 유럽 노선의 운임은 2024년 12월 중순 킬로그램당 5달러 이상에서 2025년 1주 차 4.30달러로 하락했으나, 2주 차에는 4.59달러로 반등하며 전년 대비 42% 상승했다. 특히 한국발 유럽 노선 요금은 5.25달러(+14%, 전주대비), 홍콩발은 5.20달러(+1%, 전주대비), 일본발은 5.05달러(+18%, 전주대비)를 기록하며 5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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