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거점 화물공항중 하나인 브뤼셀공항(BRU)은 2024년 총 화물 물동량 73만 2,797톤을 처리하며 전년 대비 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화물 수송량은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 추세와 맞물려 5% 상승했으며, 올해 LATAM 카고, 루프트한자 카고, Farcargo, 버진 애틀랜틱 등 4개 신규 항공사가 화물 운송을 시작하며 화물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세부적으로, 화물전용기의 물동량은 2023년 대비 0.1% 증가하며 안정세를 보였고, 여객기 벨리 카고는 신규 대륙간 노선과 여객편 회복에 힘입어 23% 급증했다. 반면, 인티그레이터(익스프레스) 부문은 0.2% 감소하며 큰 변화는 없었다.
지역별로는 2024년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가 주요 수입 지역이었고, 수출은 아시아가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북미와 아프리카 순이었다.
특히, 12월 한 달간 총 화물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항공 화물은 43% 증가했으며, 연말 성수기와 LATAM 카고의 운항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모든 화물 부문에서 증가세가 확인되었는데, 각각 전용 화물기 57%, 익스프레스 28%, 벨리 카고 49%, 트럭 화물 14%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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