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국내 첫 전기차 도입 … ‘지속 가능 배송 솔루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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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1.14 12:58   수정 : 2025.01.14 12:58

세계 최대 특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ral Express Corporation, 이하 ‘페덱스’)이 국내에 전기차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페덱스는 서울과 부산의 교통 혼잡 지역에서 소화물 수거 및 배송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차의 최초 PBV인 전기화물차 ST1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6대를 시작으로, 올해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적재중량이 1톤에 달하며,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317km에 이른다. 예상되는 주행거리와 계획된 루트를 바탕으로 디젤 차량과 비교했을 때, 차 한 대 당 연간 약 7 MT(메트릭 톤)의 배기가스를 줄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전기차 도입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한국의 목표와도 일치한다.
 
한편, 페덱스는 FedEx® Sustainability Insights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고객에게 페덱스 네트워크 내에서 배송된 화물의 과거 배출가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탄소 배출 보고 툴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 효과적인 배송 전략을 수립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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