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에어카고(Maersk AirCargo)가 덴마크 빌룬트 공항(Billund Airport;BLL) 허브와 중국 정저우 신정 국제공항(Zhengzhou Xinzheng International Airport;CGO)을 연결하는 신규 항공화물 노선을 개설했다.
이번 화물기 취항은 중국 허난성(Henan Province)과 북유럽을 연결하는 최초의 직항 항공화물 노선으로, 유럽- 중국 간 물류 네트워크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최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첫 항공편은 지난 1월 3일(금) 빌룬트에서 출발해 정저우에 도착했으며, 화물을 적재한 후 빌룬트로 돌아갔다. 해당 노선에는 보잉 767 화물기가 투입, 주 6회 정기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송 화물은 주로 전자제품과 전자상거래 관련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에어카고는 최근 몇 년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화물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 2023년 3월에는 빌룬트에서 중국 항저우로 가는 정기편을 개설했으며, 같은 해 4월에는 미국 그린빌-스파턴버그(Greenville-Spartanburg)에서 중국 선양 타오셴(Shenyang Taoxian) 간, 그리고 시카고 록퍼드(Chicago Rockford)에서 항저우로 가는 노선을 추가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미국-중국 간 주요 노선에는 2022년부터 Amerijet이 머스크의 새롭게 도입한 보잉 B767-300F 화물기를 운항했는데, 이후 그린빌-스파턴버그와 한국 인천 간 노선도 추가됐다.
한편 현재 머스크 항공화물이 보유한 전용 화물기 운항대는 보잉 777F 2대와 보잉 767F 19대로 구성되어 있다. 2023년에는 새롭게 인도받은 보잉 777 화물기 2대를 빌룬트-항저우 노선에 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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