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 FedEx Freight 독립 상장사 운영키로 … LTL 시장 강화 및 비용 절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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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2.26 13:24   수정 : 2024.12.26 13:24

FedEx Corp.는 19일(현지시간) 이사회가 FedEx Freight를 자사의 포트폴리오에서 분리해 신규 상장사를 설립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리는 세금 효율성을 고려해 18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며, FedEx와 FedEx Freight는 각각 독립적인 상장사로 운영될 계획이다.
 
FedEx Freight의 분리는 글로벌 소포 시장과 화물운송(LTL) 시장의 특화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운영 및 투자 전략을 최적화하고, 양사의 상업 및 기술 협력은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고객 서비스 품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FedEx의 라지 수브라마니암 CEO는 “LTL 시장의 독특한 역학에 대응하기 위한 적기”라며, “이번 결정은 고객, 팀원, 주주에게 최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특히 FedEx는 FedEx Freight의 LTL(Less than Truckload)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목표로 분리를 추진하며, 두 회사가 각각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상업적, 운영적, 기술적 협력은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앞으로 FedEx는 국제 항공 화물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는 데 집중하며, 새로운 판매 조직과 고객 서비스 모델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즉, 순수 화물 항공사로서의 역할과 기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항공화물 시장에서는 최근 UPS 등 인티그레이터들이 3자 화물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 추세가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시장 관계자는 “이번 분리는 FedEx Freight가 독립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FedEx 본사는 항공화물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도록 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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