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운임 전반적 하락세 ... TAC Index, 12월 23일 기준 전주대비 3.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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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2.26 12:55   수정 : 2024.12.26 12:55
 
12월 23일 기준 이전 주 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이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하며 연말 성수기 종료가 가까워졌다는 신호를 보였다.
 
TAC Index에 따르면, 12월 23일 기준 글로벌 발틱 항공화물 운임지수(BAI00)는 전주 대비 3.5%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낮은 수준이다.
 
이같은 하락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에 따라 1월부터 적용될 수 있는 관세 정책 발표 이전에 앞당겨 선적하려는 일부 화주들의 수요가 늘고 있지만, 시기적으로 성수기가 끝나가는 상황에서 중국발 주요 노선의 운임이 대체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먼저 홍콩발 항공 화물 운임 지수(BAI30)는 전주 대비 3.2% 하락하며 전년동기비 7.1%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상하이발 운임 지수(BAI80)도 전주 대비 6.9% 하락해 전년동기비 6.2% 감소했다.
 
아시아 다른 지역의 경우 추세는 혼재되었다. 베트남과 인도발 미국행 운임은 소폭 하락한 반면, 유럽행 운임은 인상되었다. 특히 방콕과 서울발 유럽행 운임은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TAC Index측은 “항공화물 시장이 연말 성수기 종료와 함께 전반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주요 노선의 운임 동향이 지역별로 상이한 가운데, 향후 관세 변화와 글로벌 경기 상황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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