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국적 항공사인 중화항공(China Airlines)이 777-8 화물기 4대를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화물기 첫 인도는 2029년 예정으로, 신형 화물기는 북미와 유럽을 잇는 장거리 화물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화항공측은 “777-8F는 기존 777F와 동일한 화물칸 사양을 가지며, 운용 및 배치의 유연성을 높일 것”이라며, “증가된 항속 거리와 적재 능력이 혼합 항공기 운용에 시너지 효과를 제공하고 화물 수송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화항공은 777F 9대와 747-400F 8대 등 총 17대의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주문으로 보잉 전용 화물기 기종 운용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중화항공은 777-8F와 함께 A350-1000 여객기 10대와 777-9 여객기 10대도 주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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