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arcel 시장을 주도하는 아태시장 ... Ti, 2028년까지 연평균 7.5% 증가 전망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4.12.18 13:01   수정 : 2024.12.18 13:01
 
지난 2020년 이후 꾸준한 성장을 기록중인 글로벌 소포(parcel)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물류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Transport Intelligence(Ti)는 글로벌 소포 시장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5%를 기록했으며, 2020년 시장 규모는 약 4,490억 유로(4,707억 달러)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폭증한 2021년에는 5,940억 유로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Ti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후 2022년에는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되었지만, 2023년에는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 2024년에는 5.1% 성장해 5,45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Ti는 이와 같은 성장이 "전자상거래 활동 증가와 고효율 물류 솔루션에 대한 수요 확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하면서, 그러나 지역별로 성장률에는 뚜렷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태시장은 가치 기준으로 글로벌 소포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올해 지역 특송 및 소포 시장은 7.7%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반면 북미와 유럽 시장은 각각 3.2%와 3.5%의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Ti는 장기 전망을 통해 아태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7.5%로 글로벌 소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계자는 “아태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은 전자상거래의 폭발적인 확장과 지역 내 배송 기술 혁신에 의해 가속화되고 있다"며, 2024년 약 2,150억 유로 규모였던 시장이 2028년에는 2,880억 유로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DHL 익스프레스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아태 지역과 전 세계를 오가는 화물 배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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