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시장의 주요 운임 보고 기관인 TAC Index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항공화물 운임이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발틱 항공화물 지수(BAI00)는 12월 16일까지 한 주 동안 +0.8% 추가 상승했으며, 전년동기비로는 +0.5%를 기록했다.
이는 화물기 용량 증가와 포워더 및 화주들의 사전 계획에도 불구하고 올해 강력한 성수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시장 수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분석했다.
중국발 항공화물 운임은 다시 소폭 상승했으며, 특히 미국행 현물 운임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으며, 연중 내내 시장을 지배해온 전자상거래 호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홍콩발 지수(BAI30)는 전주 대비 +1.0% 올랐으며, 상하이발 지수(BAI80)는 –1.0% 하락했다.
다른 아시아 지역의 운임 흐름은 혼조세를 보였는데, 베트남과 인도발 미국행 운임은 상승했지만 유럽행 운임은 다소 하락했다. 반면 방콕과 서울발 유럽행 운임은 소폭 상승했다.
TAC 측은 “연말 성수기와 전자상거래 물량이 항공화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공급 과잉과 변동성이 운임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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