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중국 정저우 물류기업 대상‘인천공항 화물경쟁력 세미나’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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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2.16 11:24   수정 : 2024.12.16 11:24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중국 내 전자상거래 항공화물 유치를 위해 대한항공과 함께 현지 주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화물 운송 경쟁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인천-정저우 노선을 이용하여 미주 및 유럽 등으로 항공화물을 운송하는 주요 물류기업 30개 사를 비롯해 공사 및 코트라, 대한항공 중국 세일즈 담당 임직원이 참여하였다.
 
공사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 190개 도시를 연결하는 인천공항 항공화물 네트워크와 전자상거래 물류 허브 운영에 특화된 공항형 자유무역지역 모델 운영사례 등을 홍보하였다.
 
이와함께 대한항공은 지난 한해 인천-정저우 화물노선(주3회 운항)의 운항성과를 공유했으며, 참가자들과 향후 판매 확대 등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특히 참가자들은 중국 내 44개 도시를 직항으로 연결하는 인천공항의 뛰어난 접근성과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픈 등 인프라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 정저우에는 폭스콘(애플의 중국 내 생산기지)의 최대 공장이 위치하고 있고 전자상거래 물류 관련 인프라 개발 및 각종 지원책이 시행 중인 만큼, 미-중 분쟁 상황 속에서도 높은 항공화물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금년 11월까지의 인천-정저우 구간 항공화물은 약 1만 6천톤으로, 전년 동기의 9천 5백톤 대비 67%가량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사는 향후에도 인천-정저우 구간을 취항하는 항공사들과 협력해 해당 구간 항공화물 운송 점유율을 제고함으로써, 인천공항의 환적화물 성장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인천공항 화물 운송 경쟁력 세미나’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용훈 물류처장이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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