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항공화물 장치 평가 프로그램’출시 ... 추적 장치 및 센서 등 안전 기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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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2.13 13:22   수정 : 2024.12.13 13:22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항공 화물 추적 장치, 데이터 로거 및 센서 장치의 산업 안전 기준 준수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항공 화물 장치 평가 프로그램(Air Cargo Device Assessment Programme)’을 출시했다.
 
IATA는 이 프로그램이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화물의 효과적인 운송 지원, 폐기물 감소 및 화물 품질 보존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평가 프로그램은 장치 제조업체들에게 문서 요구 사항을 간소화하고 항공사 승인 절차 접근성을 높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시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IATA의 지적이다.
 
이로써 항공사는 미신고 장치 감소로 안전성을 높이고 내부 승인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며, 승인된 장치 목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화주와 포워더는 승인된 장치 정보를 중앙에서 확인함으로써 운송 계획과 항공사 선택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IATA 권장 실무 1693(Recommended Practice 1693)을 준수하며, 전자기 호환성과 배터리 안전성 관련 중요 안전 지침을 검증한다. 검증 데이터는 승인된 추적 장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ONE Source’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IATA 화물 담당 글로벌 책임자인 브렌든 설리반(Brendan Sullivan)은 “항공 화물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은 의약품, 부패하기 쉬운 상품, 전자제품 및 고가의 상품”이라며, “화주들은 민감한 화물의 품질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배터리 기반 전자 장치에 의존하고 있다. IATA의 항공 화물 장치 평가는 이러한 장치들이 엄격한 산업 안전 기준을 준수하는지 확인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서 첫 번째로 검증된 제품은 리빙패키지 그룹(LivingPackets Group)의 재사용 포장 솔루션 ‘더 박스(The Box)’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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