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첫째 주인 2024년 49주차 전 세계 항공 화물 평균 현물운임이 킬로그램당 3.30달러로 전년 대비 +21%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운임은 +8%나 상승하면서 전체 시장을 주도하며 4분기 성수기의 정점을 마무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WorldACD Market Data에 따르면,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운임은 킬로그램당 4.86달러로 전주 대비 +8% 증가했다. 이는 전년동기비 +19%가 상승한 높은 수치다. 중국발 미국행 및 유럽행 화물량 증가(+10%, +12%)가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데, 해당 노선의 운임은 각각 킬로그램당 6.83달러와 5.52달러로 상승했다.
특히 대만발 유럽행 운임은 +20% 급등해 킬로그램당 4.76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본(+3%), 베트남(+3%), 태국(+4%), 말레이시아(+3%)에서도 운임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홍콩발 유럽행 운임은 -1%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킬로그램당 6.22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년동기비 상승률도 동남아시아 시장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94%), 태국(+67%), 말레이시아(+50%), 싱가포르(+42%), 베트남(+30%)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대만발 유럽행 운임도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이에 비해 중국(+18%), 홍콩(+7%), 한국(+14%)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들 지역은 작년에도 이미 높은 운임 수준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이다.
WorldACD측은 “아시아 태평양과 동남아시아 지역의 강력한 운임 상승세와 함께 전 세계 항공 화물 시장은 4분기 성수기의 정점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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