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과 통상장관들이 11월 16일 페루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전자 선하증권(eBL) 사용 촉진을 포함한 선언문을 채택하며 무역 디지털화를 강력히 지지했다. 이는 전 세계 무역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APEC 경제권의 주요 이정표로 평가된다.
실제 알려진 연구에 따르면 종이 기반 선하증권에서 eBL로 전환할 경우 약 65억 달러의 직접 비용을 절감하고 연간 300억~4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무역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 경험 개선과 지속 가능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컨테이너해운협회(DCSA)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마추픽추 선언’이 무역 디지털화의 핵심인 eBL 도입 확대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DCSA 회원사들은 전 세계 컨테이너화 물동량의 75%를 담당하며, 지난해 100% eBL 도입을 목표로 하는 공동 선언에 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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