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의 리에주 공항(LGG)이 유럽의 대표적인 화물 공항으로 자리 잡으며 2024년 새로운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공항 측에 따르면, 11월 항공기 운항 횟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했으며, 화물 물동량은 16% 증가한 112,106톤에 달했다.
올해 리에주 공항을 이용한 항공사는 20% 증가해 총 49개 화물 항공사가 정기편 운항하고 있으며, 공항 주변에는 약 60개의 물류회사가 기반을 두고 있다. 과거에는 이 지역이 포워더들에게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었으나, 최근의 성장세는 이를 극복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적 증가세는 주로 아시아발 수요에 의해 주도되었다. 특히 전자상거래(e-commerce)와 같은 인바운드 화물에 중점을 둔 전략으로 화물 항공사와 화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리에주 공항의 이러한 성장세는 슬롯 감축 및 착륙료 인상 위기를 겪고 있는 인근 스키폴 공항과는 대조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위상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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