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 개최 ... KIFFA 주관, 글로벌 물류 허브화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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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2.11 12:12   수정 : 2024.12.11 12:12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물류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물류산업 관계자 400여 명과 26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구경북공항의 항공물류 중심지로의 도약 방안을 제시했다.
 
포럼 개회식에서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경북공항의 중요성과 물류산업의 미래를 강조했다. 원 회장은 "대구경북 지역은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거점”이라며, "대구경북신공항이 항공물류 중심지로 자리 잡고,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포럼이 지역과 국가가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열린 기조강연은 김병준 한국국제물류협회 자문위원장이 과거의 철도물류 사례를 소개하며, 대구경북공항의 가능성을 강조했으며, IATA Lian Jhang 수석 컨설턴트는 ‘글로벌 항공화물 발전과 동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주요 세션에서는 자오 창 BCC글로벌 CEO와 김세훈 한국 대표가 대구경북공항이 미국과 중국을 잇는 항공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권윤아 쇼피코리아 대표는 동남아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대구경북공항을 통한 신속한 화물 배송 체계 구축이 지역 판매자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송기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멤피스와 헌츠빌 공항 사례를 통해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고, 김유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무역 투자 진흥관은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의 운영사례를 설명했다.
 
김기형 포스코플로우 리더는 인천공항과 부산항의 기존 물류축 외에 대구경북공항을 새로운 물류 축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고, 남영수 밸류링크유 대표는 대구경북공항이 단순한 인프라가 아닌 디지털화된 물류 플랫폼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홍주 DP월드 상무가 연사로 나서 포항영일만항과 대구경북공항의 협업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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