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장거리 화물운송 항공사인 에어 원을 거느리고 있는 에어 원 홀딩스 인터내셔널은 최근 네덜란드의 Peso Aviation Management와 공동으로 에어 벨기에(Air Belgium)의 화물사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투자 양사는 네델란드 법원에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법원은 12월 12일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 이전은 화물 운영에만 초점을 맞추고 약 200명의 인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직원의 절반 수준으로, 조종사와 운영, 지상 및 행정 직원은 유지되지만, 여객 서비스와 관련된 객실 승무원은 제외될 예정이다.
에어 벨기에는 지난 9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한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여객 사업을 중단하고 “화물 및 여객·화물 ACMI(항공기, 승무원, 유지보수 및 보험 임차) 사업에 전념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법정 관리 절차를 진행하면서도 재정적 안정을 위해 투자자를 모색해왔다.
에어 벨기에는 2021년에 전용 화물 시장에 진출했으며, 같은 해 3월부터 CMA CGM을 위해 A330-200F 4대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747-8F도 도입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한편 인수를 추진중인 에어 원 홀딩스 인터내셔널은 영국의 원 에어(One Air)을 통해 보잉 747 화물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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