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inar』“항공화물시장 수요 홍해사태 반사이익 정점 도달” ... Flexport, 전자상거래가 가져온 불균형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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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2.06 14:30   수정 : 2024.12.09 13:26
 
* 최근 Flexport가 주최한 '2025 항공시장 전망' 웨비나에서 전문가들의 주요 발언 내용을 정리 요약한다.
 
▲ 항공화물 시장이 홍해 위기로 인한 반사이익에서 정점에 다다랐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이 글로벌 화물운송 네트워크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
홍해 위기로 인한 해운 방해가 항공화물 수요와 운임 상승을 이끌었지만, 그 효과는 정점에 도달했다.
또한 조만간 홍해 위기 문제가 해결되거나, 안전 이동이 가능한 통로가 확보될 경우 해운으로의 수요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다. 다만 미국 동부 항만 파업 가능성이 내년 초부터 항공화물 수요를 다시 자극할 수도 있다.
 
▲ 전자상거래의 성장이 아시아에서의 수요 집중을 더욱 부각시키며 무역 경로의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 전자상거래 수요로 인해 아시아, 특히 중국과 주변 지역으로 화물기 공급이 대거 이동하고 있지만, 이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 일부 공급용량은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이동되고 있다.
특히 그는 항공사의 여객기 벨리 공급이 이러한 부족을 완전히 보완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요 화물 운송 경로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노선별 수급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 이는 전자상거래와 홍해 위기의 영향을 제외하면, 전통적인 B2B 항공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하고 2019년 수준을 겨우 넘어선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시장 수요 불균형이 심화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 Flexport는 노후화된 화물기, 신규 항공기 인도 지연 및 서비스 중단 등으로 인해 내년 화물공급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4-5%)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미중 무역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불안정 등 지정학적 요인들이 글로벌 교역에 새로운 장벽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노동 파업으로 인한 물류 차질과 공급망 붕괴 가능성도 항공화물 시장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내년 항공화물 시장은 지정학적 위기와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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