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국제선 항공화물 역사상 “최고치“... CAAC, 10월 누적 730만톤 2019년 대비 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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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2.04 14:39   수정 : 2024.12.04 14:39

최근 중국민용항공국(CAAC)은 2024년 중국발 항공화물 운송량이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민용항공국(CAAC)은 1월부터 10월까지 약 730만 톤의 화물과 우편물을 운송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19.3%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역사적 정점"은 국제선 항공화물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이루어졌다고 덧붙인 CAAC 측은 이며, 수출 목적지로 향하는 국제선 물량은 48.5% 급증한 293만 톤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CAAC는 11월 마지막 주에도 국제선 목적지로 향하는 화물 항공편이 전년 대비 100.4%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산업 변혁, 더욱 긴밀해진 일대일로 협력,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발전이 주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함께 관세 갈등이 점점 더 커지면서 중국의 항공화물 운송 부문의 장기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특히 전자상거래가 위험에 내몰릴 것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물량의 3분의 1(35%) 이상이 항공편을 통해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25%는 주로 독일을 거쳐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한편 최근 보잉은 2024년 중국 상용 시장 전망(CMO)에서 중국의 화물기 보유 대수는 2043년까지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전자상거래 부문의 호황으로 인한 수요 촉진에 따른 것이다.
 
이 전망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43년까지 170대의 화물전용기가 중국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에는 신조 및 개조 모델이 모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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