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사업 완료 ... 세계 3대 메가 허브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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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1.29 14:47   수정 : 2024.11.29 14:47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이 4단계 확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 대열에 합류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오는 12월 3일 정식 운영을 앞두고, 11월 29일 오전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오프닝 행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구역에서 개최되었으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공항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사업(총사업비 4.8조원)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제4 활주로 및 계류장 75개소(여객 62개소, 화물 13개소)를 신설하고, 제2 여객터미널(T2)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여객 1억 600만명(국제선 기준 기존 7,700만명+2,9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위 공항으로 도약하게 되며, 특히 화물처리 능력도 기존 500만톤에서 630만톤까지 증설하여 세계 2위의 항공 물류 능력을 구축하는 등 국내 반도체 수출의 98%를 처리하는 반도체 물류 허브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게 된다.
 
또한, 항공정비산업(MRO)과 화물터미널, 관광·문화 융복합 시설 등과 새로운 항공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약 1.7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완료 및 그랜드 오픈을 통해 세계 3위 규모의 메가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히며,“해외 경쟁공항과의 우위를 선점하여 우리나라 항공산업 위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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