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항공이 2024년 10월 항공화물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월 대비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2024년 10월 한 달간 총 14만 2,323톤의 화물을 운송해, 전년동기비 14.3%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같은 기간 화물 수익톤킬로미터(RFTKs)는 9.8% 증가했으며, 화물 탑재율은 0.8%p 상승한 61.5%를 기록했다. 가용 화물톤킬로미터(AFTKs)도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화물 운송량은 총 124만 5,899톤으로 전년동기비 10.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AFTKs는 8.8%, RFTKs는 4.1% 각각 증가했다.
캐세이퍼시픽의 라비니아 라우 최고 고객 및 상업 책임자는 “10월은 전통적으로 화물 성수기이며, 화물 운송량은 전월 대비 7%,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며, “홍콩 및 중국 본토뿐 아니라 미주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의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반 화물 수요와 함께 기계 장비를 포함한 북동아시아 지역 화물 운송이 활발했으며, ‘캐세이 익스퍼트(Cathay Expert)’ 및 ‘캐세이 프라이어리티(Cathay Priority)’ 서비스를 통한 운송량이 증가하며 연말 판매 및 축제를 앞둔 재고 보충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캐세이 카고는 2024년 10월 페이로드 아시아 어워즈(Payload Asia Awards)에서 ‘아시아 태평양 올해의 최우수 항공사(Best Overall Carrier of the Year – Asia Pacific)’와 ‘아시아 태평양 최우수 전자상거래 항공사(Best E-commerce Carrier of the Year – Asia Pacific)’로 선정되며 업계 내 경쟁력을 입증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연말까지 전자상거래, 첨단 기술 및 전자제품, 신선 화물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연말 화물 성수기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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