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도요타 멕시코에 14억 5천만 달러 투자 발표 ... 현지 공장 확장 픽업트럭 생산 늘려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4.11.18 12:37   수정 : 2024.11.18 12:37

일본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가 멕시코에서 타코마 픽업트럭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14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멕시코 아파세오 엘 그란데와 티후아나에 위치한 공장을 확장해 멕시코 내 생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8일 SNS X를 통해 알려진 투자 협정은 우선 아파세오 엘 그란데 공장에 11억 달러가 투입되며, 약 45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된다. 현재 이 공장은 1,700명의 직원이 연간 약 10만 대의 타코마 트럭을 생산하여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티후아나 공장에는 3억 3,600만 달러가 투자되어 타코마 생산이 확대되고, 1,2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예정이다. 티후아나 공장은 현재 2,000명이 근무하며 매년 약 13만 대의 타코마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 수입품에 10%에서 25%의 관세 부과를 고려 중인 가운데, 멕시코 경제부 장관 마르셀로 에브라드는 이에 대응해 미국산 수입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 ㈜한진도 북미 시장 확장을 위해 올해 말 멕시코에 자회사를 설립, 이를 통해 미주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중남미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