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노조와 4년 계약 타결 파업 종료 ... 생산라인 정상화엔 수개월 소요 예상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4.11.06 11:13   수정 : 2024.11.06 11:14

보잉사 파업을 주도했던 노조인 국제기계직노동자연합(IAM)이 사측인 보잉과의 4년 계약을 비준하며 53일간 이어진 파업을 종료했다. 이번 파업은 보잉에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히고, 태평양 북서부 지역의 항공기 생산을 중단시켰다.
 
IAM는 11월 4일 59%의 찬성으로 계약을 비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11월 6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은 9월 13일 보잉의 4년간 25% 임금 인상 제안을 95% 반대로 거부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보잉이 30%, 35%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조합원들은 이를 계속 거부했고, 10월 31일 38% 인상안을 포함한 최종 합의안이 비준되었다. 이번 계약에는 12,000달러의 비준 보너스가 포함되었다.
 
한편 이번 합의로 보잉은 생산라인 재가동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분석가들은 737 생산라인이 정상화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