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AO 2028년 탄소배출 규제도 한몫 할 것
최근 열린 튀르키에 이스탄불에서 열린 Aviation Connect 회의에서는 항공화물 업계가 현재 겪고 있는 와이드바디 화물기 공급 부족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Atlas Air의 전략 담당 책임자는 “현재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의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와 같은 기업들 덕분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공급망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가용 용량의 증가가 필수적인데, 현재 시장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옵션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보잉이 겪고 있는 (파업)문제와 신기술 도입의 지연, 에어버스의 와이드바디 화물기 출시도 후반기까지 미뤄지는 현 상황은, B777-8 화물기와 개조된 B777-300F 모델의 인증 문제로 인해 단기적으로 스페이스 용량 확충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곧장 공급망 시장에 큰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아울러 ICAO의 2028년 항공기 배출 기준이 추가적으로 시장에 공급량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결국 당장은 물론 앞으로도 시장에 화물 공급용량 부족이 해소될 기미가 없고, 이로 인해 화물 운임은 지역에 따라 상승했고, 프레이트 포워더와 화주 고객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심할 경우 앞으로 10년안에는 지금의 공급 부족을 해소한 방법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