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항공화물 시장은 항공사와 화물 운송사들이 합리적인 운임을 유지하는 가운데, 수요 증가와 공급 차질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Xeneta의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항공화물 물동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현물 가격은 19% 상승했다. 이는 시장 수요-공급 간의 균형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8월과 9월 평균 운임은 전년 대비 각각 25%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둔화된 추세다.
10월 글로벌 항공화물 현물 운임은 kg당 평균 2.68달러로 2023년 피크 시즌 최고치에서 몇 센트 하락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증가세는 여전했다. 이는 지속적인 두 자릿수 수요 성장과 공급 증가의 둔화에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수요와 공급 간의 불균형은 10월 L/F를 4%p 상승시켜 63%를 기록했다.
노선별로 보면, 유럽-북미 구간은 10월 물동량이 전월 대비 11% 증가했으며, 북미-유럽 구간 역시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10% 증가했다. 이로 인해 요율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파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해결되며 증가세는 잠시 둔화했다.
한편, 아시아-북미 주요 노선의 스팟 요율은 9월 극심한 날씨와 중국의 황금연휴 여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유럽-중국 구간 역시 월간 대비 큰 변동 없이 화물기 운항 증가로 인해 공급이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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