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Sea-Intelligence Consulting/ 소매 재고 규모의 추이와 2009~2019년 추이와 일치하는 추세선
북미 항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테이너 선사들에게 지금까지의 강력한 수요가 무한정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글로벌 공급망 시장 분석업체인 Sea-Intelligence Consulting은 미국 소매 재고가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ea-Intelligence Consulting의 최고 경영자인 Alan Murphy는 “미국 인구조사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소매 부문의 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소매업체들이 재고를 늘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는 지적했다.
이는 올해 2024년 동안 미국의 소매업체 재고 증가율이 일반적인 장기 추세를 훨씬 초과했다는 설명인데, 그는“재고가 추세선을 초과하기 시작한 것은 분명하고, 실제로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2024년 8월 소매업체의 재고가 정상적인 추세선보다는 260억 달러 더 높은 지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7~8월의 재고 축적 규모는 올해 태평양 교역 구간에서 조기 성수기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을 반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자료 이미지 : Sea-Intelligence Consulting
Sea-Intelligence 측은 “소매업체들은 재고를 쌓아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추세에 비해 과도한 재고를 쌓아두고 있다. 따라서 성수기가 일찍 시작된 것은 소매업체들이 제품 판매 시기보다 일찍 수입을 앞당긴 사실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러한 평가는 최근 9월 미국 항만 처리량 수치와 일치하는데, 미국 10대 항만의 9월 인바운드 물동량은 전년 대비 10.9% 증가했지만, 이는 수요 강세를 보이는 것이긴 하지만 지난 3개월의 증가 속도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낮은 수치라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지난 8월 인바운드 물동량 증가율은 19.5% 였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