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운임 조사업체인 TAC Index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21일까지) 항공화물 운임이 다시 상승했으며, 전통적인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현물 운임 상승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 시작했다.
TAC가 산출하는 글로벌 발틱 항공 운임 지수(BAI00)는 10월 21일까지 한 주 동안 +1.8% 상승하여 12개월 동안 +4.4%를 기록했지만, 블록 스페이스 계약(BSA)을 통해 이미 확보된 용량을 고려할 때 얼마나 더 오를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중국에서 유럽과 미국으로 향하는 노선 모두 요금이 상승하면서 전체 상승을 다시 주도했다. 홍콩(BAI30) 출발 아웃바운드 노선 지수는 전주 대비 +1.6% 상승하여 전년동기비 +7.0%를 기록했고, 상하이 출발(BAI80)은 대부분의 주요 노선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3.6% 상승 및 전년동기비 +1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도에서 유럽과 미국으로 향하는 노선에서도 추가 상승이 있었지만 베트남과 방콕, 서울에서 출발하는 요금은 모두 소폭 하락했다.
한편 한국 출발 시장의 경우 10월 마지막 주부터 본격 상승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는데,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정기성 차터기 계약이 늘어난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공급이 과잉인 상황인 점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