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KLM그룹, 토탈에너지스와 역대 최대 규모 SAF 구매 계약 ... 2035년까지 최대 150만 톤 수급

  • 카고프레스
  • 입력 : 2024.10.17 15:15   수정 : 2024.10.17 15:15
 
에어프랑스-KLM그룹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역대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구매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항공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 감축에 기여하고자 협업하게 됐다. 계약은 지난 2022년 체결한 80만 톤 규모의 SAF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하며, 이를 통해 에어프랑스-KLM그룹은 2035년까지 토탈에너지스로부터 최대 150만 톤의 SAF를 공급받게 된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지속가능 바이오 물질에 관한 원탁회의(RSB) 또는 친환경 국제인증제도(ISCC+)로부터 검증 받은 2세대 SAF만을 구매한다. 이는 토탈에너지스의 프랑스 및 유럽 바이오 정유소와 그 외 정유 공장에서 공동으로 생산되며 프랑스, 네덜란드 및 기타 유럽 국가에서 출발하는 에어프랑스와 KLM 항공편에 사용된다.
 
한편, 에어프랑스-KLM그룹은 2030년까지 km당 승객 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노후 항공기 교체, 에코 파일럿팅(Eco-piloting), 모든 항공편에 최소 10%의 SAF 도입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