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몬트리올 항구의 노조 소속 부두 노동자들이 초과 근무 거부 파업을 진행함에 따라 화물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캐나다 공공 근로자 노조(CUPE)의 산하 조직으로 약 1,200명의 부두 노동자들을 대표하고 있다는 부두 노동자 노조 375지부는 지난 목요일부터 작업 중단을 시작했다. 연방 중재위원회의 주도로 진행중인 새로운 계약 협상은 근무 일정과 감독관들의 근무시간 축소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선사, 터미널 및 기타 기업들을 대표하는 해양 고용주 협회(MEA)는 제한된 노동 쟁의라도 화물 처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EA는 성명에서 "초과 근무를 체계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항구 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심지어 운영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기업, 산업, 대중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MEA는 "협상을 계속할 의사가 있으며 연방 중재 및 조정 서비스가 정한 절차를 따를 것을 노조에 요청하여 가능한 한 빨리 합의에 도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자들은 이달 초 몬트리올의 두 곳의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3일간 파업을 벌인바 있다. 이미 이전 계약은 2023년 12월 31일에 만료되었다.
2023년 몬트리올 항은 154만 TEU(20피트 컨테이너 단위)를 처리했으며, 8월까지의 처리량은 991,959 TEU로 전년 대비 1.89% 감소했다.
[ⓒ 카고프레스 & cargo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