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ACD, “글로벌 톤 수 감소 불구 운임은 최고치”.... 40주차 시장운임 kg당 2.8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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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0.11 10:48   수정 : 2024.10.11 10:48

 
10월 첫날부터 시작된 중국의 국경절 연휴로 인한 전 세계 항공화물 시장은 톤수 감소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여전히 진행중인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여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항공화물 현물 시장 가격은 2024년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WorldACD Market Data의 최신 주간 수치 및 분석에 따르면 40주차(9월 30일~10월 6일) 전 세계 평균 현물 운임은 아시아 태평양(+1%), 아프리카(+2%), 중남미(CSA, +5%) 기점의 상승에 힘입어 올해 최고 수준인 킬로당 2.84달러로 전주 대비 +1%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출발지의 계약 운임가격이 2% 상승하면서 전 세계 현물 및 계약 가격의 전체 시장 평균이 킬로당 2.65달러로 2%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아시아 태평양 출발지 톤수는 40주차에 -7%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올해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중국의 국경절 및 황금연휴로 인한 것이다. 이는 40주차 전 세계 전체 톤수 감소율인 -5%의 대부분을 아태지역에 의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중동 및 남아시아(MESA, -9%), 유럽(-4%), 북미(-3%) 출발지에서도 상당한 톤수 감소가 있었다.
 
한편 주목할 점은 MESA 지역의 주간기준 출발지의 톤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의 항공화물 물동량은 전년동기비 +8%, 전체 운임은 +54% 증가했으며 현물 요금은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78% 상승했다. 이는 홍해의 컨테이너 운송에 대한 공격으로 인한 해상 화물 수송 능력과 공급망의 차질로 인해 영향을 받았으며, 지난주에는 항공편 우회 및 영공 폐쇄로 인해 이 지역 내 항공 화물 수송 능력도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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