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하와이안항공 인수 완료 발표 ... 하와이안항공 고유 브랜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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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9.20 12:08   수정 : 2024.09.20 12:08
 
알래스카 에어 그룹(Alaska Air Group, Inc.)이 하와이안 홀딩스(Hawaiian Holdings, Inc.)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벤 미니쿠치(Ben Minicucci) 알래스카 에어 그룹 CEO는 “오늘은 알래스카항공이 하와이안항공과 공식적으로 합병되는 역사적인 날” 이라며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세계 각지를 연결하는 데 큰 자부심을 지닌 만큼 보다 많은 승객들이 두 항공사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단일 운항 인증(Single Operating Certificate)을 발급받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두 항공사는 통합된 승객 서비스 시스템을 갖춘 단일 항공사로 운영이 가능해진다. 작업 완료 전까지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은 즉각적인 변화 없이 별도의 항공사로 운영된다.
 
한편 현재 기준 알래스카 에어 그룹 항공사 및 자회사 현황을 보면,
1) 미주, 아시아, 호주 및 남태평양으로 향하는 29개 국제선 포함 140여 개 이상의 목적지로 매일 1,500편의 항공편을 운항한다. 또한 원월드 얼라이언스를 통해 1,200여 개 도시를 연결한다.
 
2)시애틀, 호놀룰루,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샌디에이고 및 앵커리지에 허브를 보유하게 된다. 특히 호놀룰루는 시애틀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허브가 된다.
 
3) 보잉 787 2대, 에어버스 A330 24대, 에어버스 A321 네오 18대, 보잉 737 235대, 보잉 717 19대, 엠브라에르 E175 44대, 전용 화물기(보잉 737-700 3대, 보잉 737-800 2대, 에어버스 A330 3대) 8대 등 총 350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게 된다.
 
4) 북미, 아시아 및 태평양 전역에 33,000명 이상의 항공 인력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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