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대한항공과 파트너십 50주년 맞아 ... 1974년 A300B4 첫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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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9.05 11:46   수정 : 2024.09.05 11:46

에어버스가 오늘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 50주년을 맞이했다고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은 대한항공이 1974년 9월 5일 A300B4를 처음 주문하면서 시작되었다.
 
대한항공측 보도자려에 따르면, 당시 대한항공이 여섯 대의 항공기를 주문하기 위해 에어버스와 체결한 계약은 설립 초기의 에어버스에게 세 번째 주문이자 유럽 외 지역에서의 첫 번째 주문이었다.
 
당시 이 중요한 결정은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토대를 마련하였고, 첫 대한항공 A300B4 항공기는 1975년 8월 1일에 대한항공으로 첫 항공기가 인도되었다.
 
이후 대한항공은 A300B4, A300F4, A300-600R, A330-200, A330-300, A380, A220-300 및 최신 단일 통로 기종인 A321neo를 포함해 거의 모든 에어버스 기종을 주문하고 운영해왔다. 또한 대한항공은 기술 신뢰도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에어버스 운항사로 꾸준히 인정받으며, 에어버스로부터 20회 이상 ‘Operational Excellence Awards’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항공 운항 외에도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1989년부터 에어버스에 항공기 부품을 공급해 왔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현재 A350의 복합재 화물칸 도어, A320 패밀리 및 최신 A330neo를 위한 연료 절약형 샤크렛 윙팁 장치 및 A330의 동체 외피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3월,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를 위해 33대의 최신 장거리 운항 항공기인 A350에 대한 신규 주문을 발표했다. 이 신규 주문은 27대의 A350-1000과 6대의 A350-900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대 항공기 대비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약 25%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총 165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주문했으며, 이 중 72대는 향후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 예정인 항공기 72대에는 단일 통로 항공기 A321neo 39대와 장거리 항공기 A350 33대가 포함되어 있다.(사진은 툴루즈에서 첫 A300B4이 대한항공에 인도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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