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주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톤수가 재 반등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을 알리고 있다.
최근 WorldACD는 8월 25일까지 주간 시장 분석을 통해서 이전 주 동북아시아 지역의 태풍으로 인한 항공편 취소 등의 여파로 급락했던 아시아 태평양 출발 항공화물 톤수가 8월 마지막 주에 들어서면서 강하게 반등했다고 발표했다.
WorldACD Market Data에 따르면 34주차(8월 19~25일) 전 세계 항공화물 톤수는 전주 대비 +5% 반등했으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출발지에서 전주 대비 +11%의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4주차 전주대비 +5% 반등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이중 40%(또는 2% 포인트)는 태풍 이후 일본(전주대비 +91% 상승)의 톤수 회복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한국 출발도 전주대비 +16% 상승, 그리고 중국 본토(+7%), 홍콩(+3%)의 강력한 주간 수요 증가에 힘입은 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주목할 점은 이들 3개 국가의 수출 시장을 합치면 전주대비 +14%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이는 글로벌 주간 단위 성장률 +5%애소 30%(또는 1.5% 포인트)의 비중이다.
추가로 33주와 34주를 합친 2주간 전 세계 항공화물 톤수는 아시아 태평양(+11%)과 중동 및 남아시아(MESA, +10%) 출발 수요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수치이다. 이밖에 유럽과 중남미(CSA) 출발이 각각 +8%를, 북미 출발이 +6%, 그리고 아프리카 출발도 +4%의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전 세계 항공화물 운임은 안정적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현물 운임과 계약 운임을 합친 전체 시장 평균 운임은 킬로당 2.51달러로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전 2019년 8월 같은 기간에 비해 +46% 상승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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