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철도노조 사업장 복귀 ... 전반적인 공급망 복귀엔 1주일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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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8.27 11:11   수정 : 2024.08.27 11:11
사진 출처 : Prince Rupert Port Authority

캐나다의 두 주요 철도 회사인 Canadian National(CN)과 Canadian Pacific Kansas City(CPKC)의 노조원들이 노사 갈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직장폐쇄 및 파업 후 복귀했다.
 
이는 직장 폐쇄와 동시에 캐나다 산업관계위원회(CIRB)가 캐나다 노동부 장관의 행정명령에 따라 철도운영사에게 철도운행 복귀를 명령했고, 이에 노조원들도 업무에 복귀하게 되었다. 사실상 정부가 노사갈등에 강제 중재에 나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철도 운행 중단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았지만, CN과 CPKC는 그 이전 주부터 사실상 화물 운송을 중단했으며, 이로 인해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졌다. 특히, 캐나다 서부 항구를 통한 컨테이너 화물 운송이 중단되었고, 일부 기업들은 생산을 축소하기까지 했다.
 
이에 시장 관계자들은 철도 서비스가 이전처럼 완전 정상화되는 데 약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재기간중이라도 노사 합의 불발 등으로 파업이 재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의 깊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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