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알래스카 항공에 따르면, 주초 미국 법무부(DOJ) 독점금지 규제 당국의 하와이안 항공 합병에 대한 조사 기간이 소송 없이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19억 달러 규모의 합병은 미 교통부(DoT)의 최종 승인을 거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합병이 성사될 경우 최근 8년동안 미국계 항공사간 가장 큰 규모의 M&A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6년에 알래스카 항공은 버진 아메리카와 26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성사시킨 바 있다.
알래스카항공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양사의 합병을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밝히면서, 하와이 주 법무부와 협력하여 하와이안 항공(HA)과 향후 계획을 더욱 공고히 하고 확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합병 건은 지난달 법무부가 검토 기간을 연장하면서 합병 저지를 위한 소송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올해 초 미국 법무부는 38억 달러 규모의 스피릿 항공(SAVE)과 제트블루 항공(JBLU)의 합병을 차단한 바 있으며, 이들 항공사는 미국 내 6위와 7위 항공사였다. 알래스카 항공은 미국에서 5번째로 큰 항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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