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은 2024년 7월 12만 6,797톤의 화물을 운송해 2023년 7월 대비 9.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화물 수익 톤 킬로미터(RFTK)는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화물 탑재율은 1.5% 포인트 하락한 58.3%를 기록했다. 반면 가용 화물 톤 킬로미터(AFTK)는 2.1% 증가했다.
이에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화물 운송량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846,261톤으로, AFTK는 9.9%, RFTK는 3.8% 각각 증가했다.
캐세이퍼시픽의 최고 고객 및 상업 책임자 라비니아 라우는 "7월은 전통적으로 수요가 약한 달임에도 불구하고, 화물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동남아 및 남서 태평양 지역에서 홍콩과 중국 본토로 향하는 신선식품 화물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전자상거래 화물 또한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지역에서 주요 성장 동력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세이퍼시픽은 9월부터 시작될 성수기를 대비해 화물기 운항 횟수를 늘리고, 장거리 여객기 화물칸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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