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초로 공항 항공작업구역(AOA)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통합 검사소(CES)가 개설되면서 항공화물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댈러스포트워스(DFW) 공항, 그리고 조업사인 dnata Cargo USA가 협력해, 종전 전통적인 공항 외부 검사 방식에서 벗어나 공항 내에서 바로 화물을 검사할 수 있는 시설 및 환경을 조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CPB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DFW 공항에서 개설된 CES는 항공기에서 화물을 직접 검사할 수 있는 시설로 이동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별도의 추가 운송과정이 필요 없이 화물 검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항공화물 처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CBP 댈러스 지역 포트 디렉터인 제이슨 에언(Jayson Ahern)은 "이번 프로젝트는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국제 전자상거래 화물처리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CBP의 집행 노력을 통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합법적인 화물처리가 더 원활해짐에 따라, 불법적이거나 안전하지 않은 물품의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미국 기업과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FW 공항의 운영 부사장인 크리스 맥라플린(Chris McLaughlin)도 "국제 전자상거래 패키지 통관이 급증함에 따라 이 검사소는 필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또한 DFW 공항이 미국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광범위한 항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화물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FW 공항은 2020년에 16,000건의 국제 전자상거래 패키지를 처리했으나, 2023년에는 2천만 건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이미 2,300만 건을 초과했다. 이는 CES 도입으로 인한 처리 효율성 향상 덕분에 가능해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통합 검사소 설치는 합법적인 상품의 상업적 흐름을 가속화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미래 미국 전역의 공항만에서도 적용될 모델로 기대된다. CBP는 이 시설에서 배치된 검사관, 농업 전문가, 감독관들과 함께 전자상거래 및 수입품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반기는 분위기이다.
이번 CES 개설은 항공화물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국 내 안전을 강화하고 국제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 이미지 출처 : 미 C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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