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보-저우산 3기 터미널 컨테이너 화재 사고 ... 냉장 과산화물 발열 원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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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8.12 12:52   수정 : 2024.08.12 12:52

지난 9일 금요일 중국 최대 컨테이너 항구중 하나인 닝보 저우산항구의 3기 터미널에 정박해있던 양밍 소유의 YM Mobility호 선박에서 화재 폭발 사고가 보고됐다.
 
현지 업체 및 관련 매체들은 이번 화재 폭발은 컨테이너안에 냉장 유기 과산화물이 담겨져 있었다고 전했으며, 가연성이 매우 높은 해당 물질이 외부 온도 상승에 따라 영향을 받아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물질은 위험물 등급 5.2로 평가되어 온도조절이 필요한 연소 물질로 규정되어 있다.
 
현지 업체인 TCL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YANGMING 모선이며 상해에서 선적했던 DG화물이 닝보 3기터미널에서 T/S를 위해 접안된 상태로 작업 도중 모선 위에서 컨테이너 폭발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3기 터미널은 대부분 동남아 항로가 주로 진행되는 터미널로 한국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당연히 해당 3기 터미널로 진행 예정이었던 화물들은 입출항 스케줄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VesselFinder에 따르면, YM Mobility는 6,589TEU 규모의 선령 13년인 라이베리아 국적 컨테이너선으로, 전체 길이는 306m이고 총 톤수는 76,780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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