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데비(Hurricane Debby)가 현지시각 5일 오전 7시, 카테고리 1급 폭풍으로 플로리다 빅벤드 해안의 스테인하치 근처를 강타했다. 시속 8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폭풍은 홍수를 일으키며 동부 해안으로 이동 중이라는 소식이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데비가 월요일 오전 늦게 열대폭풍으로 약화되었다고 밝혔지만, 이번 허리케인 시즌의 네 번째로 폭풍으로 예년보다 높은 수준의 허리케인 활동이 예측된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다.
문제는 데비의 잔해가 동부 해안을 이동하면서 일부 지역에는 기록적인 강우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동안 남동부 지역에 큰 홍수가 발생할 것이라고 NHC는 예보했다. 폭풍은 현지시각 6일 화요일 밤까지 조지아 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것이다.
이에 따라 주요 항구들은 대비태세에 돌입했는데, 잭슨빌 항만청은 월요일 오후부터 선박 입항을 중단했지만, 플로리다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잭슨빌 항의 육상 화물작업은 계속되고 있다는 보도이다.
또한, 플로리다 최대 항구인 탬파베이 항구도 지난 주 토요일부터 수로를 폐쇄했으며, 월요일까지도 수로는 계속 폐쇄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비선박 작업은 계속 운영 중이다.
조지아 항구는 월요일 오후 3시부터 폐쇄되었으며, 화요일에도 계속 폐쇄될 예정이며, 수요일에 재개할 계획이라고 항만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플로리다에 대한 긴급 재난 선포를 승인했다. 미국 전역에서 2만 건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되었고 약 2,0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다고 FlightAware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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