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운송 더 이상 항공 전유물 아냐” ... 선사들, 신선도 연장 기술 사용 해상운송 전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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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7.23 12:38   수정 : 2024.07.23 12:38
(* 체리 시즌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운송되는 체리 모습)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에서는 연중 주요 이벤트 달력에 빠지지 않는 것이 ‘체리’이다. 이른바 체리 시즌에는 매년 200만톤 이상의 체리가 생산되어 전 세계 주요 국가로 운송된다.
 
그러나 최근 머스크를 비롯한 주요 선사들과 체리 수출업체들은 과학의 도움을 받아 이중 상당량의 운송을 해상운송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칠레 체리 수출기업인 Geofrut은 칠레 대학과 협력해 체리의 신선도를 연장하는 기술을 개발 이를 통해서 부패성화물이 품질 저하없이 운송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연구를 수행, 상당한 진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시장에서는 잘 알려진 대기제어기술(Controlled atmosphere technology)로, 기존 냉장냉동 기법으로의 운송 시간보다 더 긴 시간동안 체리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체리는 최근 장거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칠레산 체리는 중국으로 수입량이 크게 늘고 있으며, 수출업체들은 인도 등 신흥 수요 시장을 공략중이다. 이런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서 장거리 대량 운송을 위헤서는 선박 운송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과학적 연구를 통해 문제점을 보안 해결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CA(Controlled atmosphere)기술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련 연구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첼는 냉기로 인해 손상이 크지 않아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높은 습도 유지가 중요한 상품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산소 농도와 이산화탄소 수치로 이것이 조절아 되지 않을 경우 과일의 품질은 급격히 낮아진다. 그러나 CA 기술을 사용할 경우 맛과 향이 더 잘 보존된다는 결과를 얻어냈다는 것이다.
 
최근 또 다른 주요 체리 생산국인 튀르키예 연구에서도 CA기술을 사용항ㄹ 경우 5주 동안 보관이 가능했는데, 기존 방식의 4주 보관보다 품질 유지가 우수하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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