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소강 상태 불구 운임은 견조” .... WorldACD, 28주차 시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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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7.19 10:39   수정 : 2024.07.19 10:39

주간 단위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보고서를 발표하는 WorldACD는 7월 2번째 주인 28주차(7월 8일~14일) 항공화물 시장은 수요의 미미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운임 수준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일단 28주차 수치를 보면, 전 세계 톤수는 (-)1% 하락했고 유럽(-5%)를 시작으로 아태지역(-25), 아프리카(-5%)는 줄었지만, 북미(+6%)와 중남미(+4%) 출발지 수요 반등으로 예년과 비슷한 조용한 7월 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했다. 특히 상승세를 보인 두바이 출발 및 인도 출발 유럽행 수요 톤수 역시 (-)17%와 (-)7%로 각각 감소세를 기록했다.
 
운임의 경우도 28주차에만 글로벌 평균 (-1%)은 kg당 2.50달러를 기록했고, 대부분의 지역이 (-1%) 전흐의 등럭을 보였다. 다만 이같은 kg당 운임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1% 상승한 수준이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해서는 44% 증가한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전년동기비 운임 증가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아태지역(23%증가)와 MESA(51% 증가)로 글로벌 평균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전주(27주) 대비 28주차 운임을 보면, 중국발 유럽행 운임이 소폭이지만 하락세를 보이면서, 태국발 kg당 2.65달러(-16%), 대만발은 kg당 3.65달러(-11%)로 낮아진 반면에 홍콩발(+7%), 한국발(+5%), 일본발(+3%) 모두 유럽행 운임이 추가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밖에 28주차 아태지역출발 출발 미국행 항공화물 운임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8% 높은 수준이고, 중국발 미국행 운임은 전년동기비 6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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