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글로벌 해운 컨테이너 수요 급등으로 인해 중국에서 출발하는 철도화물 실적이 크게 급등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영기업인 China Railway의 6월 물동량은 3억 3,200만톤을 기록해 전년동기비 6.1% 증가했지만, 실제 증가분의 대다수가 컨테이너 물동량이었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중국 – 유럽 구간 물동량은 11%나 증가한 18만 TEU가 이동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이후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려는 중국 정부가 철도 화물운송에 주목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현지 업체들의 전언에 따르면, 20ft 컨테이너의 유럽행 운임은 중국 중부지역서 출발할 겨우 약 8천 달러 전후이며, 동부 해안도시가 출발지일 경우는 약 9,4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홍해사태로 인해 우회항로를 이용중인 컨테이너 시장에서의 이슈는 결국 운송시간이기 때문에, 철도 회사들이 홍보하는 중국-이스탄불 12일 소요 주장은 확실치 않기 때문에 사용 화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카스피해를 횡단하는 해상-철도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중동 회랑노선(Middle Corridor route)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스탄불까지 운송시간은 20~23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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