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ACD,“7월 첫 주 아태지역 항공화물 운임 계속 상승중” ... 현지 업체들 “동남아 거점 출발 운임 10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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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7.15 13:04   수정 : 2024.07.15 13:04

최근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데이터를 발표하는 WordlACD의 27주차(7월1일~7일) 실적을 보면, 미 독립기념일 휴일 영향으로 전체 시장 물량은 5% 정도 감소했지만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는 수요 증가로 전 세계 평균 운임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WorldACD는 27주차 물량중 북미 출발은 13% 감소, 유럽발은 4%, 그리고 아태지역은 3%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운임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7주차 전 세게 평균운임은 KG당 2.57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평균 전주대비 2% 상승한 수치이다. 이는 아테지역 출발 운임이 3% 정도 상승했기 때문인데, 이 수치는 전년동기비 14% 높은 가격 수준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평균 현물 가격은 27주차에 킬로그램당 5.72달러로 전년동기비 68%나 상승했는데, 중국 본토 출발 운임은 킬로그램당 5.34달러와 홍콩출발은 킬로그램당 4.84달러로 전년동기비 각각 38%와 1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문제는 주변 동남아 시장 운임 증가세가 예사롭지 않다는 지적인데,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가는 운임은 1kg당 6.62달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으로 가는 운임 중 작년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147%)을 보였다. 또한 태국발은 kg당 6.46달러, 싱가포르는 kg당 7.02달러로 최근 몇 주 동안 계속해서 강세를 보고,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이미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현지 시장 관계자들은 “동남아 주요 거점 지역에서 출발하는 북미행 운임은 빠르면 오는 8월부터 10달러를 넘어 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유럽 및 미국 수입업체들의 운임 동향에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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