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공화물 운임이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TAC Index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5월 12일 기준 글로벌 발틱 항공화물 운임지수(BAI00)는 전주 대비 1.5% 상승했다.
TAC Index는 중국발 미국행 항공화물 운임은 지난주부터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유럽 노선은 이전부터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만큼 큰 변화는 없었다. 홍콩발 지수(BAI30)는 전주 대비 1.1% 상승했으며, 상하이발 지수(BAI80) 역시 전주 대비 0.9% 올랐다.
또한 베트남발 화물 운임은 유럽행은 상승, 미국행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인도발 항공화물은 미국행 운임 상승, 유럽행은 하락하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의 고율 관세 및 무역 대립이 계속되면서 항공사와 포워더 간의 BSA계약 취소가 잇따랐지만, 이는 동시에 태평양 횡단 노선 화물기 공급 급감으로 상쇄되었다.
그러나 미중 양국이 추가적인 무역 합의에 도달하면서, 업계는 재고 보충을 위한 수요와 공급 모두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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