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프트한자카고는 지난 24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점으로 운항하는 자사 화물기 신기종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추가된 화물기는 'Say hello around the world' 캠페인의 일환으로 ‘¡Hola Argentina!’라는 이름이 부여했는데, 루프트한자카고는 1970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남미 2위 경제대국인 아르헨티나를 잇는 항공 화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농산물, 에너지, 원자재 등 강력한 수출 산업을 보유한 아르헨티나는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여전히 남미 무역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칠레, 페루, 우루과이 등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과 원자재 수출국으로 평가받는 이 지역은 대륙 간 무역 흐름에서 점차 그 중요성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기계, 전자제품,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수입품에 대한 수요도 남미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루프트한자카고는 유럽에서 출발하는 민감 화물의 안정적 운송을 강점으로 삼아 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장기적 전략 가치가 높은 이 시장을 겨냥해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하계 스케줄에서도, 루프트한자카고는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쿠리치바 노선에 대해 겨울 스케줄 대비 주 1회씩 추가 운항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남미 지역을 연결하는 주간 전용 화물기 편수는 총 4회로 확대됐다. 루프트한자카고의 남미 화물 네트워크에는 브라질 비라코포스(VCP), 우루과이 몬테비데오(MVD),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EZE), 브라질 쿠리치바(CWB) 등이 포함된다.
또한, 루프트한자 그룹 내 여객기의 벨리(Belly) 공간을 활용해 프랑크푸르트발 남미 노선 주 20회, 뮌헨발 주 3회의 추가 화물 수송 옵션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루프트한자카고는 2021년부터 전 노선을 보잉 777F 기종으로 통일해 장거리 화물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현재 자사 보유 화물기 12대와 DHL과의 합작사인 에어로로직(AeroLogic) 소속 6대 항공기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유럽과 중동 내 단거리 및 중거리 노선에는 에어버스 A321F 4대를 투입해 빠른 화물 운송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루프트한자항공, 오스트리안항공, 브뤼셀항공, 선익스프레스(SunExpress) 여객기의 벨리 공간을 활용해 유럽 주요 경제권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고 촘촘한 화물 네트워크를 구축, 고객들에게 다양한 운송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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