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국발 주요 노선의 스팟 운임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전체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유럽 및 미국행 항로에서 운임이 낮아진 가운데, 미 정부의 대중국 고율관세가 본격 적용될 경우 5월 이후 더 큰 폭의 운임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홍콩발 항공화물 운임지수(BAI30)는 미국향 운임 하락 영향으로 전주 대비 0.9% 하락했으며, 전년비로는 2.3% 감소해 마이너스 전환됐다. 반면, 상하이발 지수(BAI80)는 소폭 상승해 전주 대비 0.8%, 전년비 2.6%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베트남발 운임은 전주 대비 다소 하락했고, 인도발 운임은 큰 변동 없이 횡보세를 보였지만 전년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한편 가장 강한 상승세는 유럽발 항로에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 미국행 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며 전체 지수를 견인했다. 프랑크푸르트발 지수(BAI20)는 전주 대비 4.8% 상승하며 전년 대비 20.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런던 히드로발 지수(BAI40)는 주요 노선 전반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주 대비 8.9% 급등하며 전년 대비 7.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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